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지어내셨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 좋았다.(창1/1,31) 우리는 주님이 보시기에 좋았다고 말씀하신 이 창조세계를 아름답다고 찬양한다. 하지만 오늘의 현실을 보면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무분별한 개발로 파괴될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현재 정부차원에서 진행되는 4대강 살리기는 강의 생태계와 강을 이웃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자리를 위협한고 있다. 낙동강 수질개선을 통해 맑은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리산 댐을 만들어 부산 경남 지역에 물을 공급하려는 시도는 합리적이지 않다.
이는 지역 주민의 삶과 생태계를 고려하지 않는 처사이다. 현재 함양군이 댐 유치 이유로 지역의 개발 이익을 내걸었지만 이는 댐 건설로 위협받게 될 지리산의 생태계, 인접지역 주민의 생계 문제, 기후 변화 등을 고려하면 이득보다는 손실이 더 크다.
지리산댐 예정지(경남 함양군 휴천면 용유담 일대)는 지리산 칠선계곡과 백무동 뱀사골 등의 물이 합수되어 흐르는 곳으로 댐이 건설될 경우에 지리산 자연환경 및 경관 파괴, 생활 터전의 수몰, 기후변화, 상수원 보호구역 등의 규제 등 지역주민들에게는 막대한 재앙이 아닐수없다.
또한 환경부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자연공원법 개정은 국립공원 내 자연보존지구 안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할 수 있도록 거리 규정과 케이블카 정류장 높이를 완화하려는 것이다. 이 개정이 이루어진다면 지리산 국립공원 노고단, 제석봉(천왕봉), 설악산 국립공원 대청봉까지 케이블카 설치가 가능해진다. 산꼭대기엔 흉물스런 5층 높이 건물이 들어서고, 주변 생태계는 위협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케이블카가 운행되는 구간에는 야생동물이 살 수 없게 되고 나무들의 성장도 위협받게 된다.
이러한 환경부의 작태는 국립공원을 보전하는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처사이다. 더구나 이러한 개정작업을 진행하면서 제대로 된 공청회를 열지 않았고 입법예고만 하고 의견수렵을 끝냈다는 환경부의 태도에 분노한다. 지자체들은 이러한 환경부의 움직임에 적극 동조하며 지역개발과 성장이라는 명목아래 케이블카 설피를 위해 군 차원의 노력을 하고 있다.
2010년 기독교환경회의는 이러한 토착주민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개발위주의 정책과 사업을 중단 할 것을 요구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찬조세계를 위협하고 인간의 탐욕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신 자연은 하나님의 섭리대로 움직인다. 하지만 지금 자행되고 있는 이러한 개발 사업은 하나님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이며 미래세대가 누려야 할 소중한 자산을 훼손하는 것이다.
강과 산은 하나의 생명으로서 존재하고, 그 강과 산에 깃들여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도 하나다. 우리는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구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러한 개발주의 정책과 사업이 이루어지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지리산 생태계 위협하는 지리산 댐 건설 계획 전면 백지화 하라!!
지리산을 비롯한 국립공원 생태계 위협하는 위한 자연공원법 개정과 케이블카 설치 시도 즉각 철회하라!!
-하나님의 창조보전을 위한 사역을 감당하는 2010년 기독교환경회의 참석단체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