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들에 대한 혐오, 교회가 치러야 할 대가

by 한기연 posted Aug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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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통 2020.09.02 21:12

    실례를 무릎쓰고 한 말씀 메모해도 될른지요.
    1. 어느 장로님 인지 몰라도 김준우님으로 하여금 시간 낭비하게 하는 처사로 보입니다.
    2. 국민일보에, 젊은 의사 한 분이, 동성애로 인하여 사람들의 몸과 관계가 망가지는 것에 대한 애닮음으로, 동성애의 부분적인 탐닉을 절제하도록 계몽하는 기사를 읽었었는데,
    3.저도 가족중에 동성애자가 있다면,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자신 할 수는 없습니다.
    4.그러나 성경에 도입한 몇가지 표현을 죄와 관련지어, 동성애자를 사람사회에서 추방하려는 사람들의 시도에 예수님은 어떤 눈빛으로 바라보실까요?
    5. 한국교회는 지금 이 시각부터라도 성경을 살아내는 고민에서 출발해야 할 것같습니다. 여기에 직분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송구합니다.

  • 이 글을 퍼가서 인용하고 사용해도 되겠습니까?
  • 한기연 2020.09.05 13:32 글쓴이

    보고싶은 얼굴 님에게 달린 댓글

    물론입니다
  • 한기연 님에게 달린 댓글

    감사합니다.
  • 한기연 2020.09.06 08:40 글쓴이

    야훼는 무엇보다도 노예해방의 반역적 신이며, 신들의 세계에서조차 반역적 신이었다. 이런 점에서 야훼의 첫 번째 특성은 철저하게 반제국주의적이며 체제변혁적인 신이라는 점이다. 야훼는 가나안의 지존자 “엘”의 아들들 가운데 하나로서 야곱족속을 할당받은 신이었다가(신명기 32:8-9), 나중에 엘과 병합되는데, 시편 82편에서는 야훼가 여전히 “엘의 아들들” 가운데 하나로서, 엘의 다른 아들들은 모두 부자들과 권력자들을 편들지만, 야훼는 가난한 소작농들을 옹호하며, 다른 신들을 탄핵한다. 이스라엘의 청동기문명이 가나안의 철기문명을 상대로 승리한 기적과 같은 역사에 대한 사후의 찬양이든, 그 생존 싸움의 원동력이었든 간에, 사회의 밑바닥에서 짓밟히며 신음하는 이들의 고통을 끝장내려는 과업에 참여하지 않는 유대-기독교는 야훼와는 무관한 집단일 뿐이다. 또한 성서 자체가 종교다원주의만이 아니라 종교혼합주의의 산물이다. 관건은 민족모순과 계급모순, 그리고 생태계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연대하여 한 걸음씩 나아감으로써 사회적 약자들의 천부적 권리를 지키는 일이다. 매튜 폭스 역시 지금과 같은 절박한 위기의 순간은 담대함이 요구된다고 강조한다. 참조, Karen Armstrong, The Lost Art of Scripture (2019), p. 29. Matthew Fox, The Tao of Thomas Aquinas (2020).